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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주식 투자에 입문하면 가장 먼저 듣게 되는 말이 있습니다. "기업의 가치를 봐라", "PER, ROE 같은 숫자를 이해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막상 숫자만 보면 막막하고, 단순히 '싸 보이는 주식'을 샀다가 손해를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의 슈카쌤'이 설명한 ‘주식투자의 기초 개념’을 바탕으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핵심 개념을 정리했습니다.
📌 목차
- 💡 ROE란 무엇인가 – 기업의 수익성 지표
- 📊 PER이란? – 기업의 현재가치 vs 이익의 관계
- 🔍 가치투자란 무엇인가 – 저평가된 회사를 찾는 법
- 🏦 PBR과 ROE의 관계 – 기업의 자산가치와 효율성
- 📈 결론 – 좋은 기업과 좋은 가격은 별개다
💡 ROE란 무엇인가 – 기업의 수익성 지표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는 쉽게 말해 ‘내가 투자한 돈으로 기업이 얼마를 벌었는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치킨집에 1,000만 원을 투자했는데 1년에 100만 원의 순이익이 났다면, ROE는 10%입니다. ROE가 높다는 것은 기업이 투자자본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수치만 볼 것이 아니라, 금리 환경과도 비교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은행 이자가 1% 일 때 ROE가 5%인 기업은 매력적일 수 있지만, 기준금리가 6%라면 오히려 그 기업은 투자 매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ROE는 금리보다 높을 때 비로소 매력적이다." "ROE는 절댓값보다, 시장 금리와의 차이가 중요하다."
📊 PER이란? – 기업의 현재가치 vs 이익의 관계
PER(Price to Earnings Ratio, 주가수익비율)은 현재 주가가 기업의 이익에 비해 얼마나 높은 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한 기업이 연간 1억 원을 벌고 시가총액이 20억 원이라면 PER은 20입니다. 이는 "20년간 이익을 유지해야 투자금이 회수된다"는 뜻입니다. 보통 제조업체는 PER 5~7 정도가 평균이며, IT기업이나 제약기업처럼 미래 기대가 큰 경우는 PER 100 이상도 흔합니다. 중요한 건 PER이 높다고 무조건 나쁜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미래 수익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고 PER이 합리적일 수도 있습니다.
🔍 왜 제조업은 PER이 낮고, IT·제약은 높은가?
PER(주가수익비율)은 기업의 이익 대비 현재 주가가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그런데 산업군에 따라 PER 수준은 크게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제조업은 PER이 5~7 정도로 낮은 반면, IT나 제약기업은 PER이 100 이상으로 매우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미래에 대한 성장 기대의 차이에 있습니다.
제조업은 전통적인 산업으로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경우가 많습니다. 자동차, 철강, 조선 등은 일정한 수익을 내는 안정적인 산업이지만, 매출이나 이익이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은 낮습니다. 그래서 투자자들은 지금 이익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빠르게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정도로 PER이 낮아야 투자할 가치를 느낍니다.
반면에 IT나 제약 산업은 지금은 수익이 적거나 없더라도, 미래에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기대됩니다. 예를 들어, 신약 개발에 성공하거나 인공지능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앞으로 이익이 수십 배로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됩니다. 그래서 현재 기준으로는 PER이 100이 넘더라도, 미래 이익을 고려하면 그렇게 비싸지 않다고 여겨지는 것입니다.
| 구분 | PER 낮음 (5~7) | PER 높음 (100 이상) |
|---|---|---|
| 산업군 | 제조업, 전통산업 | IT, 바이오, 테크 |
| 현재 수익 | 안정적 | 낮거나 없음 |
| 미래 성장성 | 제한적 | 매우 높음 |
| 투자자 시선 | ‘지금 이익 기준으로 싸야 해’ | ‘앞으로 커질 거니까 지금 사자’ |
결론적으로, PER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시장의 기대를 반영한 신호입니다. 성숙한 산업은 낮은 PER이 자연스럽고, 혁신 산업은 높은 PER도 정당화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 위드U의 요약: 이렇게 비교해 보세요.
| 구분 | 저평가 | 고평가 |
|---|---|---|
| 연예인 비유 | 실력파인데 빛 못 봄 | 실적은 없지만 주목받음 |
| 부동산 비유 | 월세 잘 나오는데 싸게 거래됨 | 수익은 없는데 기대만으로 비쌈 |
| ROE (자기자본이익률) | 높음 → 실제 수익이 잘 나고 있음 | 낮음 → 아직 수익은 별로 없음 |
| PER (주가수익비율) | 낮음 → 이익 대비 가격이 싸다 | 높음 → 이익에 비해 너무 비싸다 |
| 투자 전략 | 안정적 장기 수익형 투자 | 미래 기대형, 고위험 투자 |
🔍 가치투자란 무엇인가 – 저평가된 회사를 찾는 법
‘가치투자’는 본질 가치에 비해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기업을 찾는 투자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현대자동차처럼 매년 수조 원의 이익을 내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저평가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기업은 ROE도 높고, PER도 낮기 때문에 가치투자자들이 주목합니다. 가치투자는 단순히 ‘싼 주식’을 사는 게 아닙니다. 꾸준히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인지, 미래에도 경쟁력이 있는지 살펴본 후, 가격이 충분히 저렴할 때 매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PBR과 ROE의 관계 – 기업의 자산가치와 효율성
PBR(Price to Book Ratio, 주가순자산비율)은 기업의 순자산 대비 현재 시가총액을 의미합니다. PBR이 1보다 낮으면 시장은 그 기업의 미래 성장성이나 수익성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또한 ROE는 자본이 많아질수록 자연스럽게 낮아지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기업이 불필요하게 자본을 많이 쌓아두고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을 하지 않으면 ROE가 낮아지고, 이는 투자 매력을 떨어뜨립니다. 효율적인 기업은 자본을 축적하는 것보다, 그 자본을 잘 운용해서 꾸준한 수익을 내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 withU의 쉬운 투자지표 요약
📌 PER (주가수익비율)
👉 “몇 년 동안 이익을 내야 본전을 뽑을 수 있을까?”
PER이 낮을수록 투자금 회수가 빠르다 = 싸다 = 저평가 가능성
📌 ROE (자기자본이익률)
👉 “내가 넣은 돈으로 얼마를 벌었나?”
ROE가 높을수록 회사 돈 벌 능력이 좋다 = 효율적이다
📌 PBR (주가순자산비율)
👉 PBR = 주가 ÷ 주당순자산(BPS); 📐 주당순자산(BPS) = (자산 - 부채) ÷ 총 발행 주식 수
PBR이 1보다 낮다는 건, "회사를 통째로 사서 청산해도 이익이 남는다"는 의미일 수 있어요!
🎯 핵심 한 줄 정리
✔ PER 낮고, ROE 높고, PBR 낮은 회사 = 좋은데 사람들이 몰라보는 '가성비 주식'일 수 있어요!
📈 결론 – 좋은 기업과 좋은 가격은 별개다
많은 투자자들이 실수하는 부분은 ‘좋은 기업’만 찾고 ‘좋은 가격’은 신경 쓰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기업이라도 PER이 200이라면, 기대 수익률이 너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반면, PER이 5~10이고 ROE가 꾸준한 기업이라면 시장에서 저평가된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PER, ROE, PBR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 핵심 도구이며, 이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싸고 좋은 기업’을 찾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의 시작입니다.
🖋 위드U의 끄적임
PER은 낮아서 투자금은 빨리 회수할 수 있고,
ROE는 높아 실제로 돈도 잘 벌고,
PBR까지 낮아 순자산 대비 주가(시가총액)도 싸 보이는 그런 회사…
이런 회사야말로, 조용히 빛나는 진짜 가치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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